에취! 재채기와 맑은 콧물을 동반하는 비염

비염이란?

비염이란 비강의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붓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붓기는 콧물 과다 및 코 막힘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원인은 항원 항체 반응 때문입니다.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삼나무 등의 꽃가루나 집먼지 진드기 등의 알레르겐(항원)이 점막에 달라붙으면 체내에 항체가 만들어져 돛대 세포라는 이름의 세포와 달라붙습니다.

그 후 다시 알레르겐이 침입하면 마스트 세포에서 히스타민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방출되어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하여 콧물, 코 막힘,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이 되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고, 갑자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재채기 · 콧물 · 코 막힘의 3 가지 증상이 갖추어지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생각됩니다.

 

재채기

재채기는 코에 있는 이물질을 밖으로 내기 위한 몸의 반응입니다. 서서 계속 나오는 재채기에 콧물이나 코 막힘을 동반하여 열이나 처짐이 없으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판단합니다.

 

콧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콧물은 물처럼 묽고 맑은 콧물이 대부분입니다. 점성이 있거나 색이 있는 콧물의 경우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 막힘

코 막힘은 코의 점막이 붓고 공기의 길을 좁히는 상태입니다. 입을 닫거나 걸리지 않는 쪽의 코를 누르면 숨이 어려워집니다. 감기도 없는데 콧속이 부어 막힌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하세요.

 

기타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이 되면 눈, 목, 피부 등에서도 염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에 증상이 나오면 눈물이 나와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눈꺼풀이 붉어지고 부어오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예방하는 방법

 

<꽃가루 피하기>

 

- TV, 신문 등에서 꽃가루 비산량이 많은 때를 피하기

비가 오는 화창한 날, 맑고 습도가 낮은 날이나 바람이 부는 날, 밤보다 낮쪽이 꽃가루의 비산량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12시~14시 사이에는 꽃가루 비산량이 많아지기 쉽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마스크와 안경으로 보호하기

마스크의 경우 거즈를 물에 담그고 단단히 짜낸 다음 안쪽에 끼웁니다. 젖은 거즈가 꽃가루의 통과를 방지하고, 인후 건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의류 등에 붙은 꽃가루 털어내기

귀가 시에는, 현관 앞에서 의류나 머리카락에 붙은 꽃가루를 털어냅니다. 밖에 말린 세탁물이나 이불은 꽃가루를 떼어내고 나서 넣도록 합니다. 꽃가루가 날 때는 밖에서 세탁물을 말리는 것을 피합니다.

 

- 공기청정기 활용하기

날아간 꽃가루는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천장 근처보다 바닥에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의료 기관에서 항알레르기 약을 처방받고 사전 조치

꽃가루가 비산하기 1, 2주 전부터 의료기관에서 항알레르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 멀리하기>

 

진드기의 시체와 배설물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 실내・침구의 손질은 확실히

실내의 먼지는 깨끗하게 청소합니. 이불이나 담요는 햇볕에 잘 말려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표면에 있는 진드기와 그 시체 등도 빨아들입니다. 베개 커버와 시트 세탁도 자주 합니다. 진드기 방지 가공을 한 커버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세심한 환기가 중요

현대의 주택은 밀폐성이 높기 때문에 실내에 습도가 높기 쉽습니다. 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인 고온 다습하지 않도록 실내 환기를 꾸준히 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을 이용하여 실내를 건조시키는 것도 추천합니다. 습도 50% 이하, 실온 20~25도로 유지하면 좋습니다.

 

- 실내에서 애완동물을 기르는 경우는, 세세한 청소를 유의하자

개와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털과 비듬은 진드기의 먹이도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